예쁘게 싸인 비닐..비닐포장부터 심상치 않은 이렇게 예쁘게 싸인 와인은..칠리, 최고급 와인. 알마비바2019칠레에 1등급이 있다면 단연.. 얘 칠리에 그랑크뤼가 있으면 그것도 단연.. 얘.칠레에서 가장 비싼 와인은 비냐드윅이겠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비바일 것이다.발롱필립 로틸드, 보르도 1등급 와인을 소유한 로틸드 가문과 돈메르초, 채드윅 등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콘차이촐로 가문이 만나 합작으로 만드는 알마비바.더 할 말 없어, 사실.자세한 설명은 읽어주세요.아, 번역하는게 귀찮아서..사실 제가 귀찮아서.. 헤헷… WA95+알마비바 2019 블렌드 68%, 까베르네 소비뇽 카르미네르 23%, 까베르네 프랑 5%, 쁘띠벨드 3%, 메를로 1%. 특이하게도 카르미네일 23%가 섞여 있다. -칠레의 자존심인가.100% 디스템 포도로 양조 후 프렌치 오크 18개월 숙성(뉴 오크 비중 75%)푸어링 준비 완료.오픈, 공개, 열기알코올 도수는 무려 15도다 맞다 알마비바 2019 가격은 258달러.원화 34만원.귀국편 대한항공 면세점에서 샀다.한국에서 사면 40~50만원 정도 할거야.세일하면 더 쌀지도 몰라..(요즘 가격에 대한 감각이 없는 샴샤..)푸어링 완료.블랙카란토 블랙체리 블루베리와 플럼까지 다채로운 흑과류.. 정말 달콤한 향이다!프랑스 와인에서 오히려 블랙 커런트를 느끼기 어려운데 이는 진짜 블랙 커런트가 가장 메인인 노즈였다.블랙 페퍼랑 약간 피라진, 감초.마셔볼까?좀 걱정했는데 접근성이 너무 좋아.아주 프루티하고 라운드다.예전의 알마비바는 조금 더 단단하고 푸석푸석하고 날카로운 느낌이었지만, (오래된) 지금의 19는 풍부하고 풍만한 느낌. 너무 달지 않고 풀바디에 과일이 가득하지만 페퍼와 매콤함도 있고 약간의 드라이허브나 오레가노 같은 향신료가 느껴져 질리지 않는다.꽤 좋은데? 장숙도 가능해.지금 마시면 조금 아쉽지만 지금 모습도 봐야 그것도 좀 아쉬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