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대로 살면 평생 제자리에 머물 뿐-천문우주학과/천문학/물리천문학과

2022.04.29 인터스텔라를 접한 1월부터 천문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3월부터 진지하게 천문학 관련 진로를 생각했다. 처음에는 인터스텔라를 여러 번 시청했고 코스모스 완독 등 관심 정도에 그쳤다.

내가 발레를 전공한 계기가 발레 영상을 보는데 그냥 가슴이 떨려서 당장 해야 한다는 느낌 때문이었다.그러다가 3월부터 학교에서 우주의 이해 수업을 받고 우주 관련 지식을 배우고 영상을 보지만 우주 영상을 보면서 정말 몇년 만에 같은 생각이 들어 천문학의 복(상위복)전쟁에 대해서 많이 고민했다.그런데 주위에서 조금 걱정을 많이 했다.공학부는 취직 걱정은 없지만 천문학은 배우는 깊이도 다른 취업 관련에서 확신을 갖기 어렵다는 등 많은 이유였다.발레도 현실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단지 좋아서 시작했지만 결국 그만뒀어, 저도 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천문학은 취미만으로 좋은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단지 원래 계획한 공학 부복전을 시도했다.원래 포기하려 했지만 주변에 천문학 전공이나 잘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포기할 전에 마지막으로 천문학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우주의 이해 교수에게 면담 신청을 했다.그냥 포기하면 빨리 듣고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면담을 신청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마자 1초도 고민하지 않고 갑자기 메일을 보냈다.코로나학 차례이므로 교수에 실제로 만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일대일로 개인적으로 대화를 한 적이 없어서 너무 긴장한…이에 나이 들어 보고 싶었던 것을 적당히 정리했다.

교수와의 면담은 공학원에서 이루어졌다. 입학후 공학원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익숙한 풍경..!

사실 현역 때 연대시험 보러 왔을 때 부모님과 처음 들어가 본 건물이 여기였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들어오는 순간 생각났어. 2020년 1월이었으니 2년 3개월 만이다. 너무 신기행 면담은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교수가 하신 이야기의 정리, 내가 천문 우주 학과에 대해서 크게 걱정한 것은 2개지만 1. 취업 관련 문제 2. 이 분야를 선택하면 아주 충분하지 않나 험한 길을 걸어가야 할 것이다.물리 중학교 이후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자연에서 연세대 입학한 학생들과 함께 물리와 수학 과목만 하루 종일 해야 하니까.. 배우는 과목도 타과에 비해서 훨씬 넓고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우선 가장 걱정한 취업 문제는 생각보다 괜찮았다.뭔가 천문학을 전공하면 취업이 잘 될 줄은 몰랐지만, 석사 과정만 들면 순수 천문학 아니면 무조건 취업할 수 있는 대기업에 빠질 사람도 매우 많다고 말씀하셨다.순수 천문학이 하고 싶으면 박사 과정을 무조건 져야 한다고 말했다.나는 순수 천문학만 생각했지만 이 말을 들으면 더 고민이다···박사 과정이라니..)일단 석사 과정을 잡아 두면 취직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아 하고, 대학원은 천문학 전공라면 무조건 가려고 했으니 이런 걱정은 안 해도 좋겠다.그리고 문과에 입학해서 공학 수학이나 물리 등 과목을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과에 입학하자마자 신입생 때 그런 과목을 모두 잡아 둔 학생들도 어려워하는 것이었다.그러나 사실 이 문제는 취직 걱정에 비해서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고교 3학년 때 N제를 풀던 중 중학 수학도 잘 모른 채 수능 시험에 들어 서울 대학에 간다고 했다. 내가…이래봬도 이런 일이 걱정이 될 리가 없다 ww교수도 문과가 더 어렵겠지만 당연히 노력으로 가능한 영역이라고 말했다.그리고 복전하기 전에 미리 공부하다 놓거나 들어 두면 좋은 수업을 귀띔했다.교수와의 대화는, 음, 역시 교수는 평범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제가 말하고 본 모든 어른들과는 다른 차원에서 살고 있는 듯했다.어른들은 거의 편안한 길, 안정된 길을 원하지만 교수는 외부 요소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슴이 시키는 것을 추구했다.제게 현실 파악이 안 된 환상 속으로 살려고 생각한 사람이 많지만 저와 같은 마인드를 가진 어른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다.교수의 대학원 유학 시절의 이야기도 되었다.교수는 호텔에서 스테이크를 썰보다는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연구만 하던 시절이 더욱 더 행복하고 가치가 있었다고 했지만 교수의 이 한마디에 나는 천문 우주 학과의 복(상위복)전을 했다.제대로 천문 우주 학과 공부를 한 적이 없지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알 것 같고, 나도 그 기분을 느끼고 싶어!교수가 이처럼 무엇인가를 결정하기 전에 전문가들에게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고 찾아보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위장에 살아 가면 결국 아무것도 안 된다.흐르는 채 살아가는 것은 평생 그 자리에 머무는 인생에서 끝난다.제 인생의 모토는 두가지인데 1. 죽을 만큼이라도 죽지 않는다.2. 어차피 후회한다면 하고 후회한다.역시 내 인생에 중도 포기란 없다.포기하더라도 끝을 보지 않으면 안 된다.면담 후 내가 결심한 것은 천문 우주 학과의 복수 전공 하기 그리고 천문 우주 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 단기적인 목표는 2학기에 기초 과목을 듣기 전에 수능 물리 1,2, 공학 수학을 끝내는 것이다.뛸게, 왼쪽, 왼쪽

검색해도 나오는 교수님의 개인정보입니다만, 혹시 모르니..

교수님 명함도 받았다. 내년에 퇴임하는데 그 후에도 제자들과 계속 연락하고 논문 쓰는 것을 도울 테니 올해는 물론 퇴임 후에도 편하게 연락하라고 했다. 감동. 아, 그리고 교수님께도 스티븐 호킹과 사진찍은거 자랑했었어.

면담 끝나고 건물 밖으로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어.

정말…한국에서 우리학교가 제일 예쁜것 같아.

정말…한국에서 우리학교가 제일 예쁜것 같아.

기분좋은 나

기분좋은 나그리고 체육부 행사에 다녀왔다.나는 이날 촬영했다.다들 가만히 있는데 나만 돌아다니면서 파삭파삭날씨가 너무 추워서 벌벌 떨다체육부 기념 티셔츠 입고 돌아다니기.체육부는 정말 정말 정말 좋아해.후배에게 아이스크림을 얻어먹는 저는 정말 좋은 선배입니다. ^^선후배들과 친해진 것 같아 기쁘다.그리고 케이스도 새로 샀어.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 385,000,000m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 385,000,000m정말 행복하고 충실한 하루. 흘러가는 대로 살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게 내가 우주에 관심이 있어도 취직 등의 이유로 한 사람 또는 주변 사람들만 이야기하고 보고 현실적인 방향으로 진로를 바꾸면 나는 관심 없는 분야의 일에 종사하게 된 것이다.포기하기 전에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고 면담을 통해서 천문 우주 학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복전해도 좋다는 것을 느끼고 복전하기로 결심했다.분량이 정말 많은 과제가 두개나 있는데···오늘 느낀 것을 조금이라도 잊어 버리기 전에 빨리 기록하고 싶으니 빨리 자지 않게 썼다.내일은 정말 과제만 하지 않으면#천문학. 천문 우주 학과#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