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편도염 입원 (1~2) : 고열로 인한 복통과 눈충혈

드디어 작성하는 아이 편도염 입원기! 저는 이렇게 부지런합니다.

드디어 작성하는 아이 편도염 입원기! 저는 이렇게 부지런합니다.

해열제 교차복용: 편도염 고열 40도, 응급실 해열주사, 지난주에는 5살 딸의 고열로 정말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원래 편도선이 잘 붓는 편이었는데 열이… blog.naver.com

저번 포스팅에 나름대로 자세히 우리 딸의 증상과 해열주사를 맞고 어땠는지, 그 후 결국 입원해서 뭐가 원인이었는지도 적어놨는데… 글에 있는 걸 물어보는 질문이 많았어요. 그래서 입원기를 먼저 작성해 보기로! 제목에도 쓰여 있듯이 오늘은 1~2일차 이야기입니다.

광복절 다음 날 아침 열이 조금 떨어져도 일단 병원에 데려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전날 남편에 출근하기 전에 현장 접수처에서 소아과로 접수를 좀 해달라고 부탁해서 두면-(현장 접수 7시 30에서 전화 접수 8:00에서) 막히고 30분 조금 지나서 접수했다는데 14번째. 저는 당연히 10명 안에 들려고 했지만 그건 내 착오였다.뭐 어쨋든, 남편은 접수하고 두고 바로 출근했고 나는 시간에 맞추어 간다고 빨리 준비!전날 짐도 전부 해서 두고 머리까지 씻고 잤으니 사실은 특히 준비하는 것은 없었지만 입원할 때에 대비하여 집을 정리하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새벽에 불펜 먹이고 자고 해열제 영향으로 열이 좀 가라앉았는데 또 슬슬 오르는 열… =_=열로 잠을 설친 딸을 조심스럽게 깨워 택시를 불러 창원으로 고!

차례가 지나면 꽤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혹시 늦을 것 같아 서두르다가 9시도 안 돼 도착해 버렸다.^^네..? 내인생에서 이렇게 서두른적이 있었던걸까..

금방 지나갈 것만 같았던 14번은 왜 이렇게 안 오는지 심심해서 편의점에 음료수 사러 갔다가 장난감 하나 뺏기고(원래 이런 데서 안 사주는데 며칠씩 아픈 아이를 보면 괜히 불쌍해서 사준다..)

기다리는 동안에도 오르는 열=_=이 살육의 열기…어쨌든 40분 정도 기다리고 있으면 겨우 불렀다 진료를 받으면 진료 때는 39.2도의 증상을 말해서 잘 보고 일단 목이 심하고 붓고는 있었습니다만, 고열이 이 정도 지속되므로 혈액 검사와 X선은 꼭 찍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결과를 보지 않으면 안 됩니다만 입원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이미 마음의 준비와 짐의 준비가 다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가 염증 수치를 보고 싶다고 하면 혈액 검사하면 나오면-그리고 열이 너무 많이 나와서, 수액을 먼저 치도록 처방하셨다.

우선 엉덩이주사로 해열주사를 먼저 맞고 채혈실에 가서 혈액검사! (눈물 콧물이 난다^)^)소변검사도 해야 한다고 소변통을 주셨는데 무서웠는지 소변을 안봐서 결국 소변검사는 나중에 입원실로 올라가서 하겠다..어쨌든 혈액검사를 하고 바로 올라와서 수액을 받았다.

엉덩이 주사로 이미 오열한 상태에서 다시 혈액 검사를 하다가, 2차 눈물과 콧물을 쓱 빼고 왔는데 물 용액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하면 세상을 잃은 듯한 얼굴로… 그렇긴.울었지만 생각보다 억세게 맞아 준 딸!여기 병원의 주사실 선생님들은 내가 몇년이나 다녔으니까 알고 있지만, 정말이지 혈관도 많이 찾아내고 주사를 놓는다는 ww에서도 나 수액을 칠 때는 아무 생각 못했는데, 탈라미을 칠 때는 긴장해서 떨리는 것?(이것은 여담인데 1~2년 전?경, 아 림이 처음 수액을 날릴 때 우는 아이를 보고나도 함께 울었다고 한다..이 날도 울뻔 했는데 나 혼자만 학부모로서 가니 마음을 다잡았다^^!어쨌든 채혈실 선생님들도 매우 능숙 하하고!쉽게 검사도 마치고 주사도 잘 받았습니다.

나만큼 걱정돼 잠을 이루지 못한 친정엄마가 잠시 시간이 있어 병원에 있다는 말을 듣고 달려갔다.엄마 오자마자 알리미 먹고 싶은 거 사줄 테니까 편의점 가자고 ㅋㅋ 입맛 없나 물 하나 골라ㅠ_ㅠ나중에 대비해서(?) 내가 뿌셔뿌셔 하나 더 골라주고 엄마가 임산부도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하니까 아, 나는 먹기 싫은데.라고 아사히를 선택한다^^

나만큼 걱정돼 잠을 이루지 못한 친정엄마가 잠시 시간이 있어 병원에 있다는 말을 듣고 달려갔다.엄마 오자마자 알리미 먹고 싶은 거 사줄 테니까 편의점 가자고 ㅋㅋ 입맛 없나 물 하나 골라ㅠ_ㅠ나중에 대비해서(?) 내가 뿌셔뿌셔 하나 더 골라주고 엄마가 임산부도 잘 챙겨먹어야 한다고 하니까 아, 나는 먹기 싫은데.라고 아사히를 선택한다^^

올해만 벌써 3번째 입원이라서…입원 수속을 서둘러. – 빨리 병실로 가! 원래 입원을 염두에 두고 계속 얘기해서 그런지 딸도 담담하게 우리 또 병원에서 자냐고. ㅋㅋㅋ 순순히 따라와주신다. 입원 첫날 밤이면 여전히 오르는 열올해 초에 호흡기 바이러스였나, 아무튼 그래서 입원했을 때는 5일이나 4일 입원하는 동안 3인실에 저희밖에 없어서 너무 편했는데 이번에도! 병실 들어가니까 저희밖에 없네요? +_+오호호 이런 재수가… 했는데 조금 있다가 바로 침대가 하나 묻혔어요?입원 첫날, 최고로 좋은 날씨!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는 입원은커녕 이렇게 아픈 일도 없었는데… ㅠ_ㅠ 올해 벌써 두 번째 입원.. 그래도 이번에는 집에서 이미 고열로 너무 고생하고 애를 태운 상태라 차라리 입원하는 게 심적으로도 너무 편했다.진작 입원했어야 했는데 괜히 집에서 애들만 고생시켰네.이게 입원 기간 중에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이었어. ㅠ_ㅠ11시? 12시가 돼서 왔는데 벌써 점심 신청이 끝났다고 – 점심은 알아서 해결해야 돼.길다고 1층 편의점에 가서(편의점 말고는 갈곳이 없어)적당히 음식을 사왔다.아리미는 엄청 많이 먹으려고 했는데 1/3도 못 먹었나봐?목이 아프니까 안 지나가겠지ㅠ_ㅠ 나도 배는 고팠는데 입맛이 없어서 많이 못먹어서…엉덩이 해열주사 효과 덕분인가!아침까지 끓던 고열이 엊그제 응급실 해열주사로도 못 맞았던 고열이 드디어 내려와서 이렇게 둘이서 병원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_+엉덩이 해열주사 효과 덕분인가!아침까지 끓던 고열이 엊그제 응급실 해열주사로도 못 맞았던 고열이 드디어 내려와서 이렇게 둘이서 병원을 한참 돌아다니다가 +_+아프고 부어도 며칠 동안 본 얼굴 중 가장 밝은 얼굴.. 저번에 입원했을 때는 겉으로는 너무 과묵했는데 기관지염 때문에 입원해서 계속 집에 가고 싶다며 병원 싫다고 투덜댔는데 이번에는 본인도 병원이 편한 모양..(?) 사실 내가 그랬어.정말 하루빨리 입원시켰으면 하루라도 고생하지 않았을텐데..ㅠ_ㅠ그냥 지나가는 편도염이라고 생각한 엄마를 용서해주세요.한참 돌아다니다가 들어가서 자려고 하면 또 순순히 따라와 진짜 잔다. ㅋㅋㅋ 아림이는 목이 부어있었는데 원래 편도선이 심하게 부으면 입 벌리고 숨이 거친 나 아무튼 선생님들이 그러던데 아리미가 딱 그랬다ㅠ_ㅠ 코를 골 것 같은 목소리가 입원 기간 내내 정말 심했다.특히 잘 때는 듣는 제가 불편할 정도로 정말 힘들게 자고…그리고 저녁이 되면 또 열이 슬슬 오르는지 초조하고 힘이 없어진 딸ㅠ_ㅠ 그 말이 많은 아이가 목이 아프다고 잘 말하지 않는다..낮잠을 조금 자고 일어나서 목이 아프면 기분이 나쁘면 엎드려 있으면… ㅠ_ㅠ부담샷 죄송합니다. 다시 잘거야=_=올해 3~4월쯤부터는 낮잠도 안자고 밤늦게 자는 앤디처럼 기운없이 자는걸 보면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편도때문에 잘때마다 입벌리고 힘들게 자니까 에미의 마음은 더 찢어집니다.병원은 밥이 너무 빨리 나와서… 밥이 나오자마자 먹어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아리미 자고 있고 밥은 옆 빈 침대에서 대기 중이야.남편이 딸이 걱정스러웠는지 정시 퇴근하고 달려왔는데-집에 먹을 것도 없을 텐데 여기서 밥 해결하고 가라고 김밥이나 사오라고 하면 된다더니 2줄이나 사왔다^^!먹기는 한 줄만 먹었는데…?나는 아리미가 남긴 밥을 먹어서 김밥을 안먹을려고 했는데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하나 뺏어먹어ㅇ_ㅇ빨리 먹고 밤에 배고플까봐 남편 있을 때 잠깐 병원 앞 빵집에 빵 사러 다녀왔어!여기 빵집이니까 꼭 들려줘.아리미는 초코케이크 먹고 싶었는데 늦게 안 가서 최대한 비슷한 애를 사왔는데 이건 초코케이크가 아니래.이걸 왜 사왔대.친정엄마도 퇴근하자마자 달려온다!뭐 필요하거나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었더니 잔뜩 사오셨다.오렌지주스라면 미칠것같은 우리아이는 목이 아픈지 오렌지주스도 입원기간동안 거의 마시지않고ㅠ_ㅠ시댁 엄마랑 빨리 가라고 보내놓고 잘 준비 마치고 누우면 다시 잘께.낮잠을 너무 많이 자서 밤에 잠을 잘 안 잘 것 같았는데 고열로 며칠 못 자고 자는 것도 피곤했는지 낮잠, 밤에 잘 자줘서 뿌듯하고 너무 고마웠어(?)어머니도 좀 잘 수 없다고….(wwwwww사실은 이불을 걸 만하지 않았는데 남편이 너무도 이불을 받아서 쓴다고 하니 가서 이불 좀 달래면(베개는 주지 않고 보호자 이불은 하나 준다.)겨울 이불을 주어서 나 당황했어^^; 덥다…편도염 치료는 수액은 하루 종일 맞고 항생제는 하루 4회였는지(오래돼 기억나지 않는) 주사기로 따로 놓아준다.약은 하루 세 번 식후에 계속 먹었고 열이 나는 것 같으니 간호사실에 콜하면 해열주사도 바로 맞으세요.입원 첫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후 7시쯤부터 열이 39도까지 올랐고, 이때는 약을 먹은 지 얼마 안 돼서 그냥 기다렸을까…?안써서 기억이 안나ㅠ_ㅠ어쨌든 밤 11시쯤 제가 자기 전에 혹시나 해서 만져보니 다시 열이 날 것 같아 간호사실에 콜했더니 39.3도로 해열주사를 수액으로 맞았다.아무튼 수액을 맞고 열이 빠지는지 보고 자려고 기다렸는데(병원인데 나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계속 체크했어;) 다행히 조금 지나니 열이 내리고 땀을 흘리며 잘 잤기 때문에 나도 빈 침대에서 푹 자고 입원 이틀째 고열로 인한 복통, 눈 충혈개미,가 열이 나올 때마다 자꾸 배가 아프다며 교수로 증상을 이야기하며 아뢰니 편도염의 고열이 나면 배가 아프다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계속 아프다고 하면 초음파 검사를 하자고 말씀하셨다.이라도 입원 첫날에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하니 더 시원하고 싶지 않고 입원한 김에 검사를 하고 싶고 초음파 검사를 하고 싶다고 했지.그래서 우리에게는 밤 10시부터인가, 단식령이 내려져···. 어차피 목이 아프다고 해서 먹는 것에 욕심이 전혀 없는 상태여서 오히려 이럴 때 빨리 검사하는 마음도 없다!또 남편 잃은 밥…(wwwwwww 아침밥이 8시도 안 돼서 오는데 이때 우리는 항상 새벽;이날은 어차피 초음파 검사 때문에 바로 못 먹으니까 옆에 두고 나도 그냥 누워 있었는데 일어나자마자 물 먹고 싶다고 불평ㅠ_ㅠ안 돼, 아리미 배 아파서 오늘 아침에 검사해 보기로 했잖아.그러면 이제 배 안 아프다고 검사 안 해도 된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징그러워서 그러면 안 된대!원래는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인내심이 없어서(?) 초음파실에서 빨리 불러주는 편이라더니.. =_=9시 넘었는데 왜 이렇게 불러주지 않나요… 아이들은 목마른다고 물 마시고 싶다고 난리야, 빨리 불러준다고 했는데 초음파실에서는 연락도 없고 꾸벅꾸벅 졸겠지.검사 끝나고 바로 주려고 물 들고 귤은 안 먹으면서 저기다 넣어두자고.ㅋㅋㅋㅋㅋㅋ 콩콩이는 입원기간 내내 그 자리가 지정석이었다고 한다ㅇ_ㅇ어쨌든 초음파실 빨리 불러준다더니 거의 40분 지나서 불러준다.하아…조금 짜증났지만, 전부 순서가 있으니까 -_-…무소식 카메라로 몰래 몰래… 괜찮습니다. 초음파 검사하는 것 아플까 두려워하고”엄마 저번 생큐를 보고 어떻게 했는지 기억하니?(응!)어머니가 그 때 아팠어?(아니!)그래, 그것은 하나도 아프지 않어!그냥 어 림의 뱃속에서 무엇이 있었는지, 어디가 아픈지를 보는구나.어머니가 아픈 것은 아프다고 했는데 이건 정말 안 아프니 안 아프다고 하는 거야. 몸 상하면 엄마가 장난감이~정도 사서 줄게!”라고 몇번이나 안심시키고 들어갔다.이따 초음파 검사 마치고 나와, 엄마. 엄마 땡큐 보는 검사는 나도 했지?선생님이 내 배를 이렇게 만들었는데 나는 전혀 아프지 않았어!너무 간지러웠어~~ 근데 안웃었어!”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깜짝 놀랐어요. wwwwww이날이 토요일이니까 친정엄마가 전날 병원밥 맛이 없을 텐데 뭘 드시냐고 물어봐서 나는 빨간김치 먹어보려고. (wwww 엄마가 닭발을 끓여놨으니까 이것도 준비해줄테니 먹으라고! 헤헤 남편이 병원에 오는 길에 친정에 들러서 검사하고 돌아와서 아리미 밥 먹여놓고 우리도 우물쭈물아니, 그런데 여기는 왜 이렇게 복잡해.간식만 쌓여가는구나.너무 쌓여야 하니까 마침 출출한데 하나 먹어드릴게요.워후 근데 이 집 빵은 역시 맛있어.정말 맛있다ㅠ_ㅠ 밥 먹은지 얼마 안되서 맛만 봤는데 이성을 잃고 3개 남기고 다 먹어버렸어; 나머지 3개는 바통터치하듯이 남편이 다 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도 불러서 (자려고) 책을 읽어보려고 꺼냈는데 남편이 책 제목을 보고 딱 너한테 말하는구나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히 나를 위한 책이었지만, 살짝 읽고 정리했다^^여기는 도저히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야.점심 먹을 시간인데 잠든 딸과 또 남편을 잃고 버려진 밥. (복사부착이 아닙니다)입원기간 내내 마음이 불편한 아리미는 더 엄마에게 푹 빠졌고 ^^아빠도 싫고 외할머니도 싫고 모두를 거부해서 주말까지 나는 너무 힘들었다….ㅠ_ㅠ아니 엄마만 행복했다. ㅠ__ㅠ_ㅠ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사실 평소 같으면 화가 많이 났을 텐데 아프고 힘들어하는 걸 보면 모든 걸 내려놓게 돼; 그래서 나는 힘든 줄도 모르고 그냥 간호 말고는 억울함이 없었는데 오히려 시댁 부모님이 힘드셔서 어쩌자고 난리였어.아, 그리고 40번 고열 이틀, 39도 이상 고열이 4~5일 계속된 탓인지 갑자기 비정상은 없는 눈이(한쪽만)충혈이 된 ㅠ_ㅠ 아침 아이즈 때 아뢰니 열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 안약을 넣어 보고 안 되면 안과 진료를 받아 주면-결론적으로 정말 효과가 전혀 아닌 안약!바로 안과에 간다고 말하면 좋았을텐데 ㅠ_ㅠ 또 주말 내내 귀찮다.아빠한테 가져오라고 한 장난감 때문에 가져오라고 한거야…ㅋㅋㅋㅋ갑자기 이 사진을 보니 이 장난감을 거칠게 여기에 넣은 폭군 같았던 너의 모습이 생각나네ㅇ_ㅇ눈은 확 부어서 ㅋㅋㅋ ‘엄마가 제일 좋아!’를 하루에도 수백번 들어^^ 나도 너를 정말 좋아하니?비어 있던 옆 침대에도 낮에 환자가 들어오고, 3인실이 벅찼다. ㅠㅠㅠㅠ 남편은 하필이면 이 날이 숙직이라 친정 아버지가 모임에 가는 길에 잠깐 들러서 용돈을 주어서(외 할아버지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개미,)www아버지, 너무 섭섭하게 생각지 마세요. 당신 아버님도 거부하고 있습니다.마침 시간이 딱 맞아서 남편 회사에 들어가는 길에 데려다 드리라고 함께 보내면서 우리도 가고 또 편의점!(입원 기간 중 편의점만 몇 만원 사용)www스티커 북 사달라고 했는데 아파서 다시 마음이 약해져서 살께. =_=;시크릿 쥬쥬 보고 계속 그림 그려달라고 해서 그림지옥… =_= 대충 그려보면 보고 따라하는데 아니 머리색 다르게 그리는 디테일이 대박 ㅋㅋㅋㅋ 입술이 빨갛게 칠해져 있는 걸 보고 쓰러질 뻔했어.저는 그림을 그리고 아리미는 색칠을 하고…여기는 병실인지 미술학원인지…그래도 컨디션이 조금 돌아온 것 같아 열심히 챙겨드리겠습니다 ㅠ_ㅠ별의별 놀이를 창작해서 놀아주는데 옆에 침대 애들이 목소리 듣고 다 모여서 ㅋㅋㅋ 아무튼 재밌게 놀아주고 이날도 이른 취침!입원 2일째인 이날도 오후 2시경 39도로 해열 주사를 맞아 ㅠ_ㅠ 그 후는 적어 놓은 게 없으니 괜찮아 같기도 하고..?어쨌든 입원 2일째는 열이 오락가락하기도 했다.배 초음파의 결과는 다행히 이상이 없고!편도염의 고열이 심한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그러고 보니 얼마 전 고열이 났을 때도 배가 아프다고 했다)실은 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남편에게도 하려고 그냥 검사하고 보니 마음이 편하다고 생각하고 했는데 검사하고 보아서 다행이다.그래도 입원하기 전에 밥을 먹고 토한 적이 있어서 입원 기간에 하루 3번 먹은 약에 유산균?같은 것도 있다고 들었다.고열은 정말 무서운 것이야. ㅠ_ㅠ 그래도 입원하면 장소는 조금 불편해도 심적으로는 무척 편했다-나머지 입원 소식은 다음에 또 계속 쓰기로 하고 저는 이만 잠에 오르다.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입원 2일째인 이날도 오후 2시쯤 39도에서 해열주사를 맞고 ㅠ_ㅠ 그다음엔 써놓은게 없어서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고…?어쨌든 입원 이틀째까지는 열이 오르락내리락했다.배 초음파 결과는 다행히 이상이 없었고!편도염 고열이 심한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그러고 보니 저번에 고열이 났을 때도 배가 아프다고 했다) 사실 나도 괜찮을 줄 알았는데 남편한테도 해보라고 해서 그냥 검사해보니까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했는데 검사해보길 잘한 것 같다.그래도 입원하기 전에 밥 먹고 토한 적이 있어서 입원 기간 동안 하루에 3번 먹은 약에 유산균?같은 것도 있다고 들었어.고열은 정말 무서운 거야. ㅠ_ㅠ그래도 입원하니 장소는 조금 불편해도 심적으로는 너무 편했다-나머지 입원 이야기는 다음에 또 이어서 쓰기로 하고 나는 이만 잠이 든다..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