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리 집 유리방. 한쪽에는 맞춤 책장이, 반대쪽에는 장난감이 가득 들어있는 커다란 서랍장 2개와 펜트리가 있어 전망도 좋아서인지 우리 집에 어린이 손님이 오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다. 어른들과 다를까-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우리집 유리방 인테리어의 일등공신은 이사할 때 딱 어울리는 붙박이 책장이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댓글로 책장을 얼마에 샀냐고 많이 물어보셨는데 앞서 언급했듯이 이건 기성품이 아니라 제가 도면을 그려서 업체 사장님이 수정해서 탄생한 우리 집 맞춤 책장이다. 업체 사장님이 붙박이장, 싱크대 전문이라서 이런 책장은 처음 제작해 본다고 했는데(비용을 줄이기 위해 붙박이장을 하면서 도면을 몰래 보여줬더니 오케이 했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왔다 ++ 아기책장 어린이책장
우리집은 로동이 책이 정말 많은 편이야. 이사 온 뒤로 정말 많이 나누고 또 버리고 왔음에도 이 외에 거실에 둔 회전 책장에도 책들이 잔뜩 진열돼 있다. (그래도 붙박이 아이의 책장에 80% 진열돼 있다) 예전 집에서는 5~6개의 책장에 책이 분리돼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원하는 책을 찾아야 했는데, 이렇게 한 곳에 모아놓으니 보기에도 좋고 나도 책 정리가 편하다.
로튼은 책장 앞에서 책을 뽑고 책을 많이 보는 편이라 아이의 책장과 유아의 책장을 맞춤 제작하면서 아이가 앉아서 볼 수 있도록 혹은 테이블을 겸할 수 있도록 벤치를 만들었다. 덕분에 애들은 여기 테이블로 하고 그림도 많이 그리고 있는데 때밀이 걱정돼서 벤치 부분에 투명 아크릴 깔아놨어 ㅋㅋ 사진 자세히 보면 조금 표시돼
예전 집보다 수납공간이 많아졌지만 살다 보면 점점 늘어나는 게 아이의 삶을 위해 책장 위아래로 수납공간을 만들었다.
유치원이나 학원 등에서 만들어오는 버리는 방법이 애매한 쓰레기.. 아니 작품을 모아두거나 손님이 갑자기 올 때 벤치 위에 있는 물건들을 다 쓸어담고 넣어두는 게 정말 좋더라.그러니까 남들이 보기에는 항상 예쁘고 단정한 아기방 꾸미기를 할 수 있는 것-사진에는 정리된 칸만 찍은 것이고, 다른 곳은 전쟁통이 따로 없다. 날 잡아서 정리 한번 해야 할 것 같아 헤헤~
벤치가 딱딱한 만큼 쿠션이나 방석 등을 놓거나 책장 앞에 러그를 깔아두기도 한다.아기방 만들기의 핵심은 다양한 아이템이 하나로 어우러져도 복잡하거나 산만해지지 않고 그 안에서도 청결함이 보이도록 연출하는 것-
책의 위치는 자주 바꾸고 있다. 아무래도 책의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칸막이 부분이 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매번 무게를 바꾸고 있다.
많은 유아책을 어디에 꽂을지 고민하다 탄생한 우리집 맞춤 어린이책장!이사 오면서 한 일 중에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그럼 이것으로 아기방 만들기 포스팅 끝!
유아·어린이 책상의 앤커먼 하우스·렐레 테이블, 비트라 체어·어린이·키즈 의자, 어제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와 있었다. 대부분의 공간을 이미 사진으로 봤기 때문에 자꾸 TV에 나오는 집같은… blog.naver.com
유아·어린이 책상의 앤커먼 하우스·렐레 테이블, 비트라 체어·어린이·키즈 의자, 어제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와 있었다. 대부분의 공간을 이미 사진으로 봤기 때문에 자꾸 TV에 나오는 집같은… blog.naver.com
유아·어린이 책상의 앤커먼 하우스·렐레 테이블, 비트라 체어·어린이·키즈 의자, 어제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와 있었다. 대부분의 공간을 이미 사진으로 봤기 때문에 자꾸 TV에 나오는 집같은…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