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 게임인가… ‘구글맵’ 길찾기 이렇게 바뀐다

처음 방문하는 지역에서 운전할 때는 항상 내비게이션의 길찾기 기능을 활용한다. 갈림길이나 교차로가 나올 때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음성으로 알려주는데, 때로는 내비게이션 화면에 어떤 건물을 끼고 다녀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조만간 구글 지도와 비슷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예정이다. 구글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몰입형 길찾기 기능을 지도 앱에 추가한다고 10월 26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알렸다.내비게이션 화면, 도시 시뮬레이션처럼 사실적인몰입형 길찾기 스크린샷 (출처 : 구글)그동안 구글 지도”길 찾기”화면은 단색 2D이미지로 구성되어 있었다.구글 지도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는 거의 가독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단색 지도를 사용한다.그러나 구글 지도에서 몰입형의 길 찾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심 시티 같은 도시 시뮬레이션 게임처럼 리얼한 3차원 화면으로 바뀐다.도로와 건물 외관은 물론 도로변의 가로수와 지형 지물, 차량까지 생생하게 표현된다.구글이 시연한 동영상을 보면 드론에서 찍은 같은 항공 구도로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또 도착 지역의 시간대별의 교통 혼잡도와 날씨도 시뮬레이션하는 기능까지 선 보였다.혼잡 시간대에는 이미지 속 도로에 자동차가 많아지면서 비가 오면 화면이 어두워지고 빗방울이 떨어지고 연결되는 연출이 가세한다.이 기능을 통해서 이용자가 언제 출발하면 길이 막히지 않고 날씨의 영향을 덜 받을지 짐작이 간다.최근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3차원 화면을 이렇게 생생하게 표현하기 어렵다.구글의 설명에 따르면 몰입형의 길 찾기 기능 화면은 AI가 수십억장의 스트리트 뷰와 항공 사진을 합성해서 만들었다.사용하는 데이터가 많아 전 세계 모든 지역에 도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구글은 이 기능을 세계 각국 주요 도시 15곳에 이번 주 안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향후 지원 도시를 추가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지원 도시에서 길찾기 기능을 사용하면 몰입형 모드 버튼이 왼쪽 하단에 생성된다(출처: Google)지원 도시에서 안드로이드나 iOS 기기에 탑재한 구글 지도 앱에서 길찾기를 실행하면 몰입형 표시 모드로 전환하는 버튼이 생성된다. 구글은 시내를 운전해 방향을 바꿔야 할 때 화면에 표시된 사실적인 건물 이미지를 보고 방향을 바꿔야 하는 곳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어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구글 지도 ‘렌즈’ 기능, 도보로 이동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몰입형 길 찾기 외에도 다양한 기능이 추가·개선된다. 2019년 구글 지도 앱에 추가된 ‘라이브 뷰’라는 기능은 ‘렌즈’로 변경된다.Google 맵에 도입 예정인 ‘렌즈’ 기능(출처: Google)라이브뷰는 길을 찾다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모습을 비추면 증강현실(AR)에 화살표를 붙여 방향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렌즈는 길찾기뿐만 아니라 장소 정보도 제공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모습을 비추면 가까운 식당이나 카페, ATM, 대중교통 같은 정보를 화면에 보여준다. 구글이 시연한 동영상에서 렌즈를 실행해 도보로 5분 이내에 있는 레스토랑을 표시하도록 설정하자 카메라를 움직이면서 보이는 건물에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레스토랑 정보가 AR로 표시됐다.그 밖에 추가 예정인 편리 기능은?Google이 길찾기에 추가 예정인 기능(출처: Google)구글은 “길 찾기”에 더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고속 도로에서 특정의 출구로 나가려면 몇번째 차로로 주행해야 하는지를 알리는 기능이 향후 몇개월 내에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을 포함 12개국에 지원될 예정이다.미국의 사용자에게는 여러 사람 타기 차량 전용 차선(HOV)를 알리는 기능도 추가된다.AI가 도로의 제한 속도를 인식하는 기능도 유럽 20개국에 적용될 예정이다.이 기능은 특정 지역의 제한 속도 정책이 변경된 때 유용하다.제한 속도가 변경되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의 평균 속도도 변하지만, AI가 통행 데이터를 분석하고 제한 속도가 바뀌었다고 인식하면 구글 지도에 바로 반영한다.지도 데이터를 수동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아도 최신 정보가 반영되어 편리하다.전기 자동차 운전자가 도움이 되는 기능도 도입된다.사용자의 근처에 있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의 위치를 가르치고 있지만 해당 충전소에 비치된 충전기가 사용자의 차량과 호환되는지, 고속 충전이 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이 기능은 이번 주부터 전기 자동차 충전소의 정보가 제공되는 국가에 적용될 예정이다.한국은 보안상의 이유로 구글에 지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몰입형의 길 찾기와 렌즈 등 이번 언급된 기능을 거의 사용되지 못할 전망이다.그러나 기술적으로 복잡한 기능이 아니어서 향후 국내 지도 서비스 제공 업체도 마찬가지의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은 있다.텍 플러스 에디터이뵤은에 [email protected]구글은 ‘길찾기’에 더 유용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속도로에서 특정 출구로 나오려면 몇 번째 차선에서 주행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기능이 앞으로 몇 달 안에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12개국에 지원될 예정이다. 미국 사용자에게는 다인승 차량 전용 차선(HOV)을 알려주는 기능도 추가된다.AI가 도로의 제한 속도를 인식하는 기능도 유럽 20개국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특정 지역의 제한속도 정책이 변경됐을 때 유용하다. 제한속도가 변경되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차량의 평균 속도도 달라지는데, AI가 통행 데이터를 분석해 제한속도가 변했다고 인식하면 구글 지도에 바로 반영한다. 지도 데이터를 수동으로 업데이트하지 않아도 최신 정보가 반영돼 편리하다.전기차 운전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능도 도입된다. 사용자 가까이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는데 해당 충전소에 비치된 충전기가 사용자의 차량과 호환되는지, 고속 충전이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이번 주부터 전기차 충전소 정보가 제공되는 국가에 적용될 예정이다.한국은 보안상의 이유로 구글에 지도 정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몰입형 길 찾기나 렌즈 등 이번에 언급된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못할 전망이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복잡한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 지도서비스 제공업체도 같은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은 있다.테크플러스 에디터 이병찬 [email protected]구글 포토, 희망 여부와 상관없이 RAW 이미지 백업 지원 10월 1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구글 포토 앱에 RAW 형식의 이미지가 자동 백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JPEG 이미지 형식만 구글 포토앱에 자동으로 업로드됐다. 반대로 RAW 이미지를 Google 포토에 tech-plus.co.kr구글 포토, 희망 여부와 상관없이 RAW 이미지 백업 지원 10월 1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구글 포토 앱에 RAW 형식의 이미지가 자동 백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JPEG 이미지 형식만 구글 포토앱에 자동으로 업로드됐다. 반대로 RAW 이미지를 Google 포토에 tech-plus.co.kr구글 포토, 희망 여부와 상관없이 RAW 이미지 백업 지원 10월 1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9to5Google)은 구글 포토 앱에 RAW 형식의 이미지가 자동 백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JPEG 이미지 형식만 구글 포토앱에 자동으로 업로드됐다. 반대로 RAW 이미지를 Google 포토에 tech-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