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자마늘장아찌

외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집밥을 해 먹는 편이라 절임류도 항상 넣어 둡니다.작년에 명이나물 장아찌를 처음 넣어봤는데 너무 맛있었어요.그래서 올해도 빠짐없이 5kg이나 넣었거든요.지난 4월에 담은 명이나물 장아찌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교자마늘 맛있는 거 다들 아시죠~ 작년에 처음으로 명이나물 장아찌를 넣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한 달도 안 돼서 바로 다 먹었거든요.교자마늘은 4~5월이 제철이라 그때만 구입할 수 있으니 늦지 않게 구매하셔야 1년 내내 드실 수 있습니다.울릉도 교자마늘만 알았는데 요즘은 다른 지역에서도 났어요.처음에 3박스만 사고 킬로에 9900원이라 5박스 가져왔어요!

교자마늘을 크게 손질한 것은 없지만 은근히 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이때 5키로 샀던 걸 조금 후회했는데 지금은 거의 다 먹어서 앞으로는 더 사야 할 것 같아요~ 줄기까지 다 먹으니까 줄기를 너무 잘라서 버리지 마세요!잎 사이를 깨끗이 몇 번이나 씻었어요.물이 잘 빠지게 채반에 잘 놓아주세요.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 김치통에 잘 담아주세요.나는 끓는 양념장을 바로 뿌리는 것이 아니라 김을 식힌 다음 넣기 때문에 김치통을 사용했어요.김치통에 4kg 넣고 유리용기에 1kg 따로 넣었어요.명이나물 레시피 두 가지 버전으로 넣어봤습니다.하나는 작년에 제가 담았던 레시피고 하나는 블로거 형이었는데 기억이 안나요 아무튼 그분 레시피 참고해서 넣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교우 사나 마늘 1킬로 레시피야채 수프 600ml, 간장 400ml, 양조 식초 400ml, 참치액 100ml, 설탕 200ml, 매실 시럽 100ml, 소주 100ml야채 수프:양파 1개, 파 흰 대부분 2개, 다시마 대부분 1장, 보리 새우 한줌 야채 국에 멸치를 넣어도 좋다고 했는데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나는 보리 새우를 넣어 국물을 만들어 주었습니다.참치의 액과 야채 국물에 했더니 확실히 깊이는 있었습니다.이번에는 제가 만든 요리입니다.교우샤닝닉레시피:물 1, 간장 1, 설탕 반, 식초 반, 우메액 1개(즙완), 교우 사나 마늘 1킬로 되는 양이어서 나는 즙완로 계량했습니다.물, 간장, 설탕을 넣고 끓이면 마지막에 식초와 매실을 넣고 다시 한번 끓이면 끝.예전에는 매액 없는 레시피로 했었는데 지금은 새콤 달콤한 것이 싫습니다.매실 즙을 조금 넣어 주면 훨씬 맛있었습니다.내가 한 나물은 간장이 끓을 때에 쏟는 것이 아니라 김을 식히고 묘은이 나물에 쏟아 주었습니다.

5일 후에 열어본 명이나물입니다.김치통 가득했던 게 좀 진정됐어요.위에 무거운 거 눌러주세요.

한 달 정도 숙성되면 드셔도 되는데 저희는 2주째부터 열심히 꺼내먹었더니 이 많던 게 지금 바닥이네요. 요즘 아이들은 하루에 한끼를 주로 합니다. 애 셋이 있어도 같이 밥 먹을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그런데 이 명이나물 하면 맛있다고 얼마나 잘먹었어요 올여름에 명이나물에 차돌박이 구워도 많이 먹었네요~ 교자마늘이 고기와도 잘 맞고 맛없을때 꺼내서 밥에 싸먹어도 꽤 맛있더라구요.

올해 4월에 이렇게 큰 김치통에 명이나물 4kg 넣었는데 거의 다 먹었네요.

11월 현재 이만큼 남았어요

고기에도 잘 어울리고 밥에도 잘 어울리는 명이나물 장아찌~

마늘향이 나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꽤 맛있었던 명이나물.교자마늘줄기도 맛있거든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이제 어른이 됐다고 밥도 잘 안 먹으려고 했는데 올 여름에 차돌박이에 비빔면, 명이나물 조합으로 꽤 많이 먹었어요.

올해 4월에 명이나물을 5kg 넣어서 주변에도 나눠주고 겨우 이만큼 남았어요(눈물) 내년 4월에나 명이나물이 나올 것 같은데 그때까지 아껴 먹어야겠어요!

교자마늘나물, 간장에 고기 찍어 먹어도 마늘 향이 조금 나는 게 맛있거든요.짜지 않고 아삭아삭해서 맛있어요.빨리 내년 봄에 명이나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